부산에서 봉제공장을 경영하는 40대 중반의 김기평 사장은 최근 기침이 잦아졌다. 처음에는 감기인 줄 알고 감기약을 먹었으나 잘 낫지 않았고 가끔 발작적으로 심한 가래와 기침이 반복됐다. 병원을 찾은 김 사장은 뜻밖에 기관지 천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먼지가 많은 공장에서 오래 생활하다 보니 알레르기성 천식이 생겼을 수도 있다는 게 담당의사의 설명이었다.
일반적으로 ‘천식’이라고 불리는 기관지 천식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이나 기후 등의 외부요인이나 호르몬 균형, 자율신경 실조 등의 내부적 요인에 의해 천명(喘鳴·쌕쌕거림)이나 가래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심하면 호흡곤란에 빠져 목숨이 위태로울 수도 있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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