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 환자(51)가 갱년기 증상을 호소하며 노화방지클리닉을 방문했다. 덥지도 않은데 갑자기 얼굴에 열이 나고 어떤 때는 가슴이 콩닥콩닥 뛴다는 이유였다. “밤에 잘 때는 식은땀이 나 숙면을 취하기 힘들다”는 어려움도 토로했다. 마지막 생리 일자를 물으니 “3개월 전부터 생리가 끊어진 걸 보니 폐경인 것 같다”고 말했다.
먼저 호르몬 검사를 했다. 폐경기라는 결과가 나와 폐경기 증후군으로 진단했다. 증상 개선을 위해 여성호르몬 보충요법을 권했다. 결과는 좋았다. 호르몬 보충 후 한 달이 지나지 않아 증상이 사라졌다. 이 여성 환자는 “진작에 치료 받을 걸 주변 사람 말만 듣고 겁을 내 고생했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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