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교역규모 세계 7위, 인구 2000만 명 이상 국가 중 1인당 국민소득 10위, GDP(국내총생산) 13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것은 ‘개방과 자유무역’ 덕이다. 자원빈국, 좁은 내수시장의 한계를 넘을 방법은 개방뿐이었다. 문을 열 때마다 나라는 내홍을 겪었다.
WTO(세계무역기구) 가입 때도, FTA(자유무역협정) 체결 때도 그랬다. 100년 전 그때처럼 쇄국은 애국의 논리로 포장됐지만 결과적으로 한국이 세계 최빈국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탈바꿈한 것은 개방의 열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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