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용 영어 학습관 ‘렙톤’ 인기…중국·대만·인도·프랑스 제2의 렙톤 출범 계획
일본 열도에 색다른 ‘한류(韓流)’ 바람이 분다. 이번에는 ‘영어교육’ 한류다. 온라인 외국어교육기업 YBM시사닷컴이 일본에 선보인 ‘렙톤(Lepton)’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09년 4월 일본 히로시마(廣島)에 처음 문을 연 렙톤은 2년6개월 만인 올해 10월 182곳(오픈 확정 포함해 212곳)으로 늘어났다. 렙톤은 어린이 영어 학습관이다. 오프라인 영어교육·e러닝을 통해 시험용 영어실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YBM시사닷컴이 2008년 국내에 출시한 ‘잉글루(Engloo)’의 일본 수출판이다.
오재환(48) YBM시사닷컴 대표는 “최근 100여 곳의 일본 영어교육업체로부터 렙톤을 운영하고 싶다는 제안이 들어왔다”며 “특히 내년부터 일본 초등학교 5학년 수업에 영어과목이 정식 도입됨에 따라 렙톤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9월 CEO에 오른 오 대표는 2008년 말 렙톤을 일본에 론칭한 주인공이다. 그는 “YBM의 전통과 경험 그리고 영어교육 노하우가 없었다면 일본 진출 프로젝트는 실패했을 것”이라며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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