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비영리 여행단체 가입한 144개국 1만4000가구 잠자리 제공
지난 5월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의 한국 음식점. 태어나서 한국음식은 처음 접한다는 미국인 마르타는 매운탕, 불고기, 잡채 등 한국음식이 가득 차려진 식탁 앞에서 눈이 커다래진다. 잡채를 맛본 마르타는 계속 “원더풀!”을 외치며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워냈다. 곁에 있던 송동환(67)씨와 성정숙(64)씨 부부는 한국음식에 대해 설명하느라 여념이 없다.
마르타는 앵커리지로 여행 온 송씨 부부를 2박3일 동안 돈을 받지 않고 재워줬다. 이들 세 명은 모두 ‘서바스(servas)’ 회원이다. 서바스는 에스페란토어로 ‘평화(we serve)’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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