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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 : 은행도 할 말은 있다] “미국 월가에 빗대 ‘탐욕’ 비난은 억울” 

배당 줄이는 건 투자자 떠나라는 것…금융노조 게시판엔 ‘임금 불만’ 가득 

10월 6일 이명박 대통령은 KB·신한·우리·하나·산은 등 5대 금융지주 회장을 청와대로 불렀다. 이 대통령은 회장들에게 “미국 월가 시위를 보다시피 위기일수록 사회적 약자의 불만이 많을 수 있으니 우리나라 금융도 이를 아울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계의 탐욕 때문에 벌어진 일이니 우리도 탐욕을 배제하고 배려해야 할 때”라고 주문했다.



일주일 뒤 금융위원회 김석동 위원장은 금융권의 고배당이나 높은 성과급 지급 등에 대해 “과도한 탐욕과 도덕적 해이를 버려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우리나라 금융회사는 160조원에 달하는 공적자금을 넣어 살린 만큼 금융권 스스로 답을 내야 하고 모른다면 금융권에 있을 자격이 없다”고까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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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호 (201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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