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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주선 미팅 - 중매쟁이로 직접 나선 회장님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 미혼 남녀 단체미팅 행사 열어…대기업·은행 등도 적극적 

11월 19일 토요일 오후 3시. 서울 흑석동 중앙대 약대 11층 유니버시티 클럽으로 미혼 남녀 60명이 자신의 짝을 찾기 위해 모였다. 이 행사 이름은 ‘두근두근 커플 만들기’. 두산그룹의 의뢰로 결혼정보업체 듀오가 주관한 행사다. 두산그룹과 중앙대·중앙대병원·대한체육회 직원들은 여섯 개의 테이블에 남녀 각각 5명씩 총 10명이 앉았다. 단체 맞선의 중매자는 박용성(71) 두산중공업 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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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호 (2011.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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