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조사한 결과 퇴직연금을 받는 근로자 가운데 연금을 선택한 사람이 조사 대상자의 0.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에는 목돈보다 안정적인 연금이 더 필요한데도 대부분의 근로자가 목돈으로 찾아가고 있는 것이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노후 준비에 대한 교육과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책임이 근로자 개인에게만 있는 건 아니다. 과거에 회사는 직원에게 근로의 대가로 월급만 주면 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없지 않았다. 지금은 다르다.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직원의 종합적인 복지에도 관심을 쏟아야 하는 시대다. 특히 직원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인 퇴직 이후 삶을 준비하기 위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기업의 퇴직 교육 필요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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