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끊으세요. 담배를 피우면 수명이 8년 정도 줄어든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끊으면 80세 이상 살 수 있는데 계속 피우면 70세를 넘기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의사).” “하고 싶은 것 마음껏 하면서 사는 게 낫지 않을까요. 70세 정도면 충분하지 80세까지 살고 싶은 욕심 없습니다(환자).” “적당한 운동을 하고 자신에게 맞는 항산화제를 복용하거나 좋은 식습관을 유지하면 장수할 수 있습니다(의사).” “늙은 채로 오래 살고 싶은 생각 없습니다. 하고 싶은 것 하고, 먹고 싶은 것 마음껏 먹으면서 살다가 일찍 죽더라도 여한이 없습니다(환자).”
클리닉에서 30~40대 사람들과 상담할 때 흔히 나누는 대화다. 나이가 많은 분들은 장수에 관심이 많지만 젊은 사람들은 자신과는 상관없는 먼 미래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나쁜 생활습관을 고치기 위해 통계자료까지 내놓으며 경고하지만 ‘쇠 귀에 경 읽기’일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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