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 썸즈 업(two thumbs up). 여지없이 두 손가락을 치켜들고 싶다. 역시 톰 크루즈다. 개봉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끌어들인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은 ‘에너자이저’ 톰 크루즈의 역작이자 대표작이라 할 만하다. 1996년 첫 선을 보인 첩보액션물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넷째 작품인 이 영화는 그의 몸 사리지 않는 액션에 힘입어 시리즈 통틀어 전문가들로부터 최고 평점을 받았다. 웬만하면 컴퓨터그래픽에 기댈 장면에서도 맨몸을 내던지고 이를 고스란히 마케팅에 끌어다 쓰는 이 영민한 배우를 보고 있노라면 ‘이래서 출연료를 3000만 달러나 받아 챙기는구나’ 싶다(이 영화 제작비는 1억4000만 달러. 그중 20%가 넘는 돈이 톰 크루즈 한 명에게 들어갔다). 2011년 12월 초 영화 홍보를 위해 내한한 그는 공항에서 진을 치고 기다리던 팬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 등 애칭인 ‘친절한 톰아저씨’다운 면모를 보여 또다시 눈길을 끌었다.
영화 제작비의 20%가 톰 크루즈 출연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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