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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닛산그룹의 첫 외부인 사장 하타 다카시 

‘모노츠쿠리’ (물건 잘 만들기) 전통이 일본 위기의 원인 

김태진 코리아중앙데일리 경제산업부장
정년까지 안주하는 게 문제…와세다대 동기생 2~3%만 유학 떠나
“일본 경제의 위기는 우수한 대학 졸업생들이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해외 유학을 꺼리고 일본 기업에 취직해 정년(60세)까지 일하겠다는 축소 지향의 섬나라 근성에서 비롯됐다.”



2010년에 매출 220조 원(약 15조엔)을 올린 일본 닛산자동차그룹의 첫 외부인 사장인 하타 다카시(秦孝之·53)의 비판이다. 그는 닛산의 주력 부품계열사로 자동차 변속기를 만드는 자트코 사장으로 2011년 6월에 부임했다. 50년 자트코 역사에서 처음으로 닛산이 아닌 외부에서 온 사장이다. 그동안 닛산 부사장 출신이 자트코 사장을 맡아 왔다. 그는 GE플라스틱재팬 사장 출신으로 와세다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펜실베니아대학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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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호 (2012.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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