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투자자가 애널리스트에게 “그래서 사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라고 묻곤 한다. 기업 분석 보고서의 내용이 애매할 때가 적지 않아서다. 그런 점에서 애널리스트는 맞든 틀리든 매매 시점을 자세히 알려주는 프라이빗뱅커 등에 비해 투자자와 거리가 먼 편이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좀 다르다. 오랫동안 리테일 업무를 담당해온 신남석 센터장이 지난해 리서치센터를 이끌면서부터다. 17년간 리테일 분야에서 일하며 고객을 직접 만나온 신남석 센터장은 “애널리스트의 분석 자체보다 어떻게 전달하느냐가 더욱 중요하단 걸 깨달았다”면서 리서치센터와 고객을 잇는 메신저 역할을 자처한다. 종목을 잘 집어내 베스트 지점장에 뽑히기도 한 그는 “현재 시장의 중심이 어디에 있느냐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거래가 많은 종목을 고르는 게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국내 기업 실적 괜찮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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