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김인석(41)씨는 한 달에 두 번꼴로 캠핑하러 다닌다. 주로 금요일 밤에 떠나는 데 갖춰야 할 장비가 많다. 스마트폰·태블릿PC는 기본 장비다. 얼마 전엔 빔 프로젝터를 구비했다. 캠프장에서 가족과 영화나 TV를 보기 위해서다. 빔 프로젝터는 야외극장을 만들어 준다. 그러나 단점이 있다. 충전이다. 스마트 기기는 자동차 배터리로 충전할 수 있다. 빔 프로젝터는 방법이 없다. 2010년 한 대기업이 빔 프로젝터를 충전하는 무선 배터리팩을 개발·출시했지만 충전 후에도 50분밖에 가동되지 않아 시장에서 밀려났다. 김씨는 “캠프족(族)이나 출장이 잦은 직장인은 노트북 등 중대형 전자제품을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는 배터리팩이 개발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모든 전자제품 동시 충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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