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의 현대·기아기술연구소에서 변속기 개발을 담당하는 박종술 연구위원은 2009년에 독자 기술로 6단 자동변속기 개발을 마쳤다. 당시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빅3 자동차 업체가 주력 차종에 장착하던 변속기를 독자 개발한 것이다. 6단 자동변속기는 4단보다 연비 효율이 4~8%가량 높아 당시 자동차 업계에서 앞다퉈 개발하려고 했다. 현재 6단 변속기를 주요 차량에 장착한 벤츠나 토요타는 7단과 8단 자동변속기 개발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박 연구위원도 8단 자동변속기를 개발하고 있다. 8단 자동변속기를 달면 지금보다 연비와 주행 성능을 더욱 높일 수 있어 현대차그룹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
4, 5년 앞선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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