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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식품업계의 ‘짝짓기 열풍’ - 적과의 동침으로 불황터널 뚫는다 

경쟁사 원료로 완제품 만들어…대기업-지방 식품업체 제휴 맺기도 

채현주 한국경제TV 기자
#1. 동서식품은 최근 새로운 인스턴트 커피를 선보였다. 우유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해 ‘무지방 우유’를 넣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이 있다. 이 회사의 인스턴트 커피에 들어가는 우유는 경쟁업체 제품이다. 인스턴트 커피 후발업체의 도전을 뿌리치기 위해 경쟁업체와 손을 잡은 것이다. ‘적과의 동침’이다.



동서식품이 경쟁업체와 제휴를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 회사는 2006년 스타벅스와 제휴를 체결하고 스타벅스 프라푸치노 병커피, 스타벅스 디스커버리즈 컵커피, 스타벅스 더블샷 캔커피 등을 생산하고 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소비자의 편익을 위한 제품이라면 어떤 업체와도 제휴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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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호 (2012.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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