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Retirement] 책에서 배우는 은퇴의 지혜 - 은퇴를 보는 프레임부터 바꾸자 

긍정적으로, 의미를 되새기며, 관계를 중시하라  

김경은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수석연구원
보험회사에 다니다 은행으로 막 직장을 옮겼을 때의 일이다. 매일 지나는 길의 코너를 돌 때마다 은행지점이 눈에 들어왔다. 그 수많은 은행지점을 지나치면서 새로 옮긴 직장의 미래가 은근히 걱정됐다. 며칠 사이에 그 많은 은행지점이 새로 생기진 않았을 것이다. 다니던 길에 이렇게 많은 은행지점이 있는지 몰랐을 뿐이다.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프레임』에서 저자는 이런 현상을 한마디로 정의한다. 달라진 건 맨하튼 거리가 아니라 은행원이 된 내가 그 거리를 바라보는 프레임(frame)이라고.



프레임은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이다. 어떤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 세상에 대한 사고방식(마인드 셋)과 고정관념이 모두 프레임의 범주에 속한다. 어떤 프레임으로 세상에 접근하느냐에 따라 우리는 똑같은 현상도 달리 보고 해석하며, 같은 질문에 전혀 다른 답을 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보자.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129호 (2012.03.19)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