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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um] 기업경쟁력도 양극화 심화 - 5대 기업이 국내 R&D 투자 40% 차지 

KDI 기업의 양극화 전방위로 확산”…정부의 부적절한 정책 대응도 심화 요인 

대기업과 중소기업, 수출과 내수기업, 제조업과 서비스업, 기업과 가계 양극화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 간에도 양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3월 20일 한국개발연구원(KDI) 주최로 열린 ‘한국경제의 재조명-양극화로 치닫는 기업경쟁력’ 토론회에서다. 이날 발제에 나선 김주훈 KDI 부원장(발제문은 우천식 KDI 선임연구위원이 작성했지만 개인 사정으로 김 부원장이 발표했다)은 “외환위기 이후 본격 진행된 양극화가 최근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어 전방위로 확산하고 심화됐다”고 말했다. 김 부원장은 “대기업 그룹 내에서도 격차가 벌어지는 분기점에 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양극화는 성장률 둔화와 함께 국정 최대 현안 과제로 떠올랐다”며 “성장 잠재력은 물론 사회통합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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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1호 (2012.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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