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옥션·11번가의 경쟁이 치열한 오픈마켓 시장에 네이버도 뛰어들었다.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은 ‘샵N’을 선보였다. 온라인에서 물건을 판매하려는 사업자가 네이버에 자신의 상점을 개설하고 상품정보를 등록한 뒤 찾아온 고객이 대금을 결제할 수 있도록 구축한 온라인 쇼핑몰 플랫폼이다.
기존의 오픈마켓은 제품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오픈마켓에서 상품명을 검색하면 해당 제품의 리스트가 뜨고 이것을 클릭해 상품정보를 보는 식이다. 반면 샵N은 상점 중심의 공간을 표방하고 있어 오픈마켓에 속해있긴 하지만 개별 판매자의 온라인 쇼핑몰에 가깝다. 샵N을 운영하는 자회사인 NHN비즈니스플랫폼 관계자는 “상품 검색 결과의 품질을 강화하는 게 NHN이 샵N 서비스를 시작한 이유”라며 “판매자는 손쉽게 온라인 상점을 열고, 소비자는 더 많은 상품 정보를 얻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샵N 서비스에 들어가 보면 배경이나 디자인, 상품목록 구성 등을 선택해 마치 블로그를 만들 듯 손쉽게 쇼핑몰을 만들 수 있다. NHN 관계자는 “손쉬운 상점 구축 솔루션 덕분에 단 8번의 클릭으로 쇼핑몰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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