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이냐 갤럭시냐. 2009년 스마트폰이 나온 이후 새로 생긴 고민거리다. 애플과 삼성의 대결은 개그콘서트의 코너(이기적인 특허소) 소재가 될 정도다. 예전에는 주저 없이 아이폰을 추천하는 사람이 많았다. 아이폰을 쓰면 이른바 ‘쿨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이튠즈로 팟캐스트를 들을 수 있으며 애플리케이션(앱)이 다양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었다.
삼성전자가 2011년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갤럭시S2를 공개하면서 이런 일방적 분위기는 바뀌었다. 4.3인치 슈퍼 아몰레드(AMOLED) 플러스 화면과 듀얼코어 프로세서, 8㎜대 초박형 디자인을 내세운 갤럭시S2는 한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최단 기간 사이에 밀리언셀러 기록도 세웠다. 갤럭시S2는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세계적으로 2000만대 넘게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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