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Business] 주목받는 미국 와인 - 브르고뉴 넘보는 오리건 피노 누아 

한·미 FTA 발효로 값 10~40% 내려…가격 대비 품질 좋은 와인 많아 

손용석 JTBC 기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3월 15일 발효되면서 가장 눈길을 끄는 품목이 바로 와인이다. 미국산 수입 와인에 붙던 관세 15%가 즉시 철폐되기 때문에 국내 와인업계가 들떠 있다. 국내에서 한동안 시들했던 와인 열풍이 다시 불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이다.



그동안 국내 와인 시장은 프랑스·칠레·이탈리아가 70%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3강 체제를 구축해왔다. 반면 미국산 와인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10% 정도로 4위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이번 한·미 FTA로 미국산 와인 가격이 떨어짐에 따라 올 하반기엔 이탈리아산 와인을 제치고 미국산이 3위로 등극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국내 와인업계 한 관계자는 “미국산 와인이 3만~5만원대에서 경쟁력이 뛰어난 편”이라며 “FTA 발효로 가격 인하 효과를 바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130호 (2012.03.26)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