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처럼 실천하기 어려운 게 기부다. 평생 노점상을 하며 어렵게 모은 돈을 선뜻 내놓는 사람도 있지만 대개 형편이 빠듯하거나 마음의 여유가 없어 기부를 망설이게 마련이다. 이런 사람이라면 금융권의 ‘기부상품’을 이용할 만하다.
하나은행의 ‘바보의 나눔’은 자유적립식 적금으로 가입과 함께 사회공헌에 참여할 수 있는 상품이다. ‘바보의 나눔’은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나눔을 실천하는 데 바보가 되자’는 뜻을 기려 2010년 설립된 재단법인이다. 하나은행은 연말마다 적금 계좌당 100원을 이 재단에 기부한다. 현재 적금 계좌수는 20만개가 넘는다. 가입 금액은 월 1만원부터 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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