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 저녁 7시. 대전 충남대학교 정심화 국제문화회관 주변을 걷는 학생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기 시작했다. ‘열정락서’ 강연을 듣기 위해서다. ‘열정락서’는 삼성 대학생 커뮤니티 영삼성이 주최하고 삼성그룹이 후원하는 토크콘서트다. 지난해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 김난도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서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호응이 높아지면서 올해 시즌2를 진행하고 있는데 올 들어 여섯 번째로 열린 이 날 행사에도 3000여 명의 관객이 몰려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객석이 부족해 관객들은 복도에 앉거나 뒤에 서서 강연을 기다렸다. 대학생들이 대부분이었지만 30대 이상 청년층과 학부모들도 간간히 눈에 띄었다. 마침내 첫 번째 멘토인 서경덕 교수가 무대에 오르자 학생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를 쏟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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