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0년 동안 한국 사회는 질적·양적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었다. 그 과정에서 부작용처럼 늘어난 게 자살이다. 자살이 이렇게 갑자기 사회적 문제가 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기에 이에 대한 의학적 연구도 부족한 게 현실이다. 자살 현상을 분석한 몇몇 이론이 존재하긴 하지만 대부분 서양이론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을 설명하기엔 부족한 점이 많다.
최근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자살자의 70%는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다. 또 그들이 겪고 있는 정신질환 중 70%는 우울증이다. 즉 자살을 하는 사람 중 절반 정도가 우울증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뜻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