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금을 보장하거나 시중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제시하는 금융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증시가 조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주식 투자보다 위험이 적고 시중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파생결합증권(DLS)에 투자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의 DLS 발행액은 5조5134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5조원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발행액(2조8498억원)과 비교하면 거의 곱절로 늘었다. 특히 최근 들어선 저축은행에서 빠져 나오는 자금을 겨냥해 각 증권사에서 앞다퉈 파생결합증권 상품을 내놓고 있다.
파생결합증권이란 유가증권에 파생계약이 결합된 복합금융상품이다. 주가뿐만 아니라 원자재·부동산·금리·환율 등 다양한 기초자산의 변동과 사전에 약정한 조건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유가증권을 의미한다. 파생결합증권은 원금보장 정도, 옵션의 종류와 투자기간에 따라 다양한 구조를 만들 수 있다. 그래서 시장상황 또는 투자자의 투자성향에 따라 탄력적인 상품을 구성할 수 있다. 또한 사전에 약정한 조건에 따라 정해진 수익률을 지급하기 때문에 투자자가 투자할지 말지 판단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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