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국내 증시는 ‘좋다 말았다’는 표현이 적절할 듯하다. 세계경제가 불안한 가운데서도 1분기에 한국 증시만은 가파르게 상승했다. 유럽계 자금이 몰린데다 삼성전자·현대차를 비롯한 주요 기업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돈 덕이 컸다. 국내 증시는 세계 경제가 불안한 가운데 개장했다. 1월 2일 코스피 지수 종가는 1826.37이었다. 유럽에서 돈이 풀리자 사정이 달라졌다. 3~4월에 유럽계 자금이 대거 한국 증시에 유입됐다. 이 덕에 코스피 지수는 2월 8일 연중 처음으로 2000선을 넘기더니 2049.28(4월 3일 상반기 최고치)로 치솟았다.
올 상반기 지수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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