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4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 대형 할인마트. 직장인 김희은(30)씨는 대형 할인마트수입맥주 코너를 구경하다 대학생 시절 유럽 배낭여행 때 이탈리아에서 마셔본 맥주를 기억해내고 장바구니에 집어넣었다. 그는 “수입맥주 코너가 커지고 제품 종류가 많아지면서 이탈리아, 체코 등 현지에서만 판매하던 맥주를 살 수 있게 돼 반가운 기분”이라고 말했다. 김 씨 외에도 많은 고객이 라벨을 들여다보며 맥주를 골라 담고 있었
다. 발길이 뜸한 국산주류 코너와는 대조적이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