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방위 압력에 시중은행 긴장 … 수익성·건전성 악화 우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는 3월 19일 서울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을 압수수색 했다. 외환은행이 3089곳의 중소기업과 대출 계약을 한 후 가산금리를 올려 181억원의 부당 이득을 취했다는 혐의와 관련해서다. 검사·수사관 등 10여명은 외환은행 본점에 도착하자마자 윤용로 행장실로 들어가 회계·전산 자료와 기업 대출 고객 명단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시중 대형 은행이 가산금리 조작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는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