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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 천사의 눈(雪) vs 악마의 눈(雪) 

 

사진·글 주기중 기자


눈은 ‘천사와 악마’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뒤늦은 폭설이 내린 지난 주말 대관령의 계곡이 동화같이 아름다운 풍광을 만들어 냅니다(왼쪽). 선자령에는 눈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이 도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그러나 같은 시간 강릉 남대천에는 쓰레기 매립장 같은 ‘눈 섬’이 생겼습니다. 대형 덤프트럭이 강릉 시내 곳곳에 쌓인 눈을 남대천 한가운데 쏟아 붓고 있습니다. 집을 무너뜨리고 사람을 다치게 했을 뿐 아니라 도시기능을 마비시킨 ‘악마의 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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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호 (2014.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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