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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with Bike | 자유로 평화누리자전거길(上) - 분단의 현실과 마주하는 희망의 길 

행주산성~파주출판도시의 20㎞ 코스 ... 깨끗한 아스팔트 노면에 바람도 적어 

김병훈 월간 자전거생활 발행인


서울과 임진각을 잇는 자유로는 언젠가 통일이 되면 서울~평양을 연결하는 경평(京平) 고속도로가 될 길이다. 지금은 판문점 초입의 통일대교에서 끝나지만 언젠가는 평양을 지나 중국으로까지 이어지는 아시안 하이웨이가 될 수 있다. 자유로는 운전자에게 가장 스트레스 없는 길 중 하나다. 한강을 따라 넓게 쭉 뻗은 길은 주변 경관의 스케일이 거대하다. 통일전망대를 지나면 강 저편으로는 헐벗은 북녘의 땅도 훤히 드러난다. 풍경의 스케일과 다채로움을 넘어 육안으로 분단 현실과 마주하는, 접경의 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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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3호 (201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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