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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종혁의 ‘술로 만나는 중국·중국인’ ⑪ 신장 위구르자치구 투루판 와인 - 낮고 덥고 건조한 땅에서 ‘명 품 포도주’ 솟다 

위구루인의 역사를 담은 술 ... 중국에서 가장 빼어난 맛으로 유명 

모종혁 중국 전문 저널리스트


여름의 사막은 황량하고 뜨겁다. 강렬하게 쏟아지는 뙤약볕 아래 사막 위를 걷다 보면 발아래 짓밟히는 모래가 천근 쇳덩어리처럼 육중하다. 신장 위구르자치구 중앙에 위치한 타클라마칸 사막을 걷는 느낌이 딱 이렇다. 타클라마칸은 위구르어로 ‘들어가면 살아나올 수 없는 땅’이다. 이름에 걸맞을 만큼 거대한 모래 바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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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3호 (201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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