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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귤 껍질 

 

사진·글 전민규 기자 jeonmk@joongang.co.kr

제주 서귀포의 한 목장에서 귤 껍질을 말리고 있습니다. 이곳은 평소에는 목장으로 이용하다 겨울에는 귤 껍질을 말리는 곳으로 씁니다. 귤은 버릴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귤 껍질에는 비타민C가 과육보다 네 배가 더 많이 함유돼 있어 잘 말려 ‘귤피차’를 만듭니다. 주스 공장의 부산물로 나오는 귤 껍질도 돈이 됩니다. 농업회사법인 (주)해림을 운영하는 최종수씨에 따르면 매년 11월부터 2월까지 약 1만t의 귤 껍질을 음료회사에 납품해 약 3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1274호 (2015.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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