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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국가브랜드대상 취업포털 부문 _ 사람인에이치알 ‘사람인’ - 업계 최초 구인·구직 매칭연구소 설립 

하루 평균 방문자 수 22만명 … 온라인 채용설명회 서비스도 인기 


▎이정근 사람인 에이치알 대표는 “체계적인 취업매칭 서비스로 업계 1위에 올랐다”고 말했다. / 사진:사람인 HR 제공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구인구직 매칭 연구소’를 설립했다. 이정근 사람인에이치알 대표는 “취업난의 주된 원인은 구직자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구직·구인의 미스매칭”이라며 “그동안 사람인이 구축해온 취업 빅데이터를 토대로 더욱 체계적이고 확실한 취업 매칭을 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말했다. 2005년 설립한 사람인은 지난 10년 동안 다양한 채용 시스템을 선보였다. 비슷한 스펙을 가진 구직자들의 선호 공고를 알려주는 ‘아바타서치’와 채용공고 자격조건에 맞는 인재를 매칭해 알려주는 ‘판도라 매칭’을 도입했다. 또 사이트 이용패턴에 따라 맞춤 정보를 추천해주는 ‘패턴분석’도 선보였다. 이 대표는 “연구소 설립과 동시에 지금까지 선보인 채용 시스템도 한층 업그레이드해 채용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람인은 올해로 설립된 지 꼭 10년째다. 업계 후발 주자로 출발했지만 사람인의 체계적인 ‘매칭 서비스’ 덕분에 빠르게 성장했다. 시장조사업체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2월 말 기준으로 사람인의 하루 평균 방문자 수는 21만523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성수기로 꼽히는 3월과 9월 하루 평균 방문자 수는 27만명에 달한다. 업계 1위다. 2013년에는 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사람인은 2015 국가브랜드대상 취업포털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대한민국 대표 취업포탈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이정근 대표는 사람인의 신성장 동력을 취업 빅데이터 분석과 모바일로 꼽는다. 사람인은 지난 2010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론칭했다. 론칭 이후 ‘공채의 명가·’ ‘공채 면접족보·’ ‘공채 자소서’등의 공채 전문 앱 시리즈를 선보였다. 그 결과 2014년 6월부터 현재(코리안클릭 2015년 2월 말 기준)까지 월간 모바일 웹 순방문자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사람인의 모바일 앱은 구직자에겐 필수품이 됐다.

사람인의 온라인 채용설명회 역시 구직자에게 큰 인기다. 지방에 거주하는 구직자들은 매번 채용설명회를 들으러 수도권까지 가자니 시간과 교통비도 만만치 않다. 이런 구직자들을 위해 사람인은 온라인으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해당 기업 공고 내 ‘댓글통’에서 구직자들이 기업과 채용에 대해 궁금한 사항을 댓글로 남기면, 인사담당자가 실시간으로 답변을 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채용설명회는 사람인이 엄선한 기업 위주로 실시한다. 해당 기업에 알림 기능을 설정해 놓으면 온라인 채용설명회때 알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사람인은 향후 구직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강소기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근 대표는 “국내 기업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중견·중소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져야 고용시장의 활성화는 물론 국내 경제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며 “숨겨진 강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이들의 구인난 해소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1280호 (201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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