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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과 정성이 배인 장미향 

 


요즘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는 장미축제가 한창입니다. 올해 장미축제가 더욱 뜻 깊은건 30주년을 맞았기 때문인데요. 그동안 누적 관람객이 5000만명에 달한다고 하니 ‘국민 꽃 축제’라 해도 과언은 아니네요. 이 예쁜 장미원이 저절로 탄생하진 않았을 겁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추위에 약한 나무를 하나하나 감싸고, 흙탕물이 튀어 병충해라도 생길까 250t의 나무 껍데기를 까는 등 직원들이 많은 땀과 정성을 쏟았다고 합니다. 보는 사람은 그 미모와 향기를 즐기기만 하면 됩니다. 6월 14일까지 계속된다고 하니 예쁜 가족사진 한장 남겨보는 건 어떨까요?

1287호 (201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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