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재동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부산 방향으로 30분쯤 달리면 기흥·동탄나들목이 나온다. 나들목을 나서면 왼편으로 대규모 아파트 공사 현장이 눈에 들어온다. 이미 완공된 단지도 보이고, 이제 막 골조가 올라가기 시작한 단지도 있다. 경기도 화성시 석우·반송동 일대에 자리 잡은 동탄2신도시다. 2401만㎡의 국내 최대 신도시인 이곳은 2008년 7월 개발에 들어간 지 6년여 만인 올해 초 입주를 시작했다. 때문에 아직 신도시의 모습이 온전히 갖춰지진 않았다. 신도시 곳곳에선 덤프트럭 등 중장비를 볼 수 있고, 속살을 드러낸 건물을 쉽사리 볼 수 있다. 맑은 날엔 도로에 쌓인 먼지가 풀풀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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