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함께 가야 멀리 간다 

 

성세환 BNK금융그룹회장
축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부산에서도 아시아 최고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풍성한 가을축제가 한창이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열악한 환경에서 시작됐지만 해가 갈수록 성장을 거듭하며 세계적인 영화제로 발돋움했다. 앞으로도 관객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고, 한국 영화계의 위상과 자존심을 드높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영화를 비롯한 문화예술이 가지는 힘은 매우 크고 강하다. 시민을 행복하게 만들고 도시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 결코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요인이다. 오늘날 모든 도시가 문화산업의 발전에 힘을 기울이는 한편 많은 기업이 메세나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이유다. 부산은행도 제1회 부산국제영화제부터 지금까지 한 해도 빠지지 않고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는 등 지역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얼마 전 BNK금융그룹은 DJSI 아시아퍼시픽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Asia-Pacific)에 편입됐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 업체인 미국 다우존스와 글로벌 투자기업인 스위스 로베코샘사가 공동 개발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지속가능경영지수다. 이번에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것은 우수한 경영성과뿐 아니라 지역에 특화된 나눔, 공익, 문화, 교육 등 폭넓은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하게 실천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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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호 (201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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