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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꿈꾸는 미래 | 삼양그룹] 인재육성, 학문지원으로 꿈 이룰 기회 부여 

 

사업 부문별 특색 반영한 사회공헌 진행… 환경보호, 건강증진 등 다양한 활동 펼쳐

▎삼양그룹은 ‘양영재단’, ‘수당재단’ 등 두 장학재단을 운영하며 장학 사업, 기초과학 및 인문학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 사진:삼양그룹
삼양그룹은 ‘꿈을 이룰 기회를 제공한다’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장학 사업, 기초과학 및 인문학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삼양사 창업주인 고(故) 김연수 회장이 1939년 설립한 장학재단 ‘양영재단’이 효시다. 여기에 김 회장과 자제들이 1968년 설립한 ‘수당재단’이 장학사업과 함께 기초과학·응용과학·인문사회 부문 연구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영재단과 수당재단은 지금까지 2만3000명의 학생과 700여 명의 교수, 연구단체 등에 학비와 연구비를 지원했다. 특히 기초과학과 인문학 분야에서 업적을 이룬 교수에게는 총 3억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수당상을 운영한다. 2006년부터는 창업주의 인재육성 정신을 발전시키기 위해 수당재단에서 시행하는 수당상 시상 부문을 기초과학, 응용과학, 인문사회로 확대했다.

청소년의 바른 성장을 위해 법무부 산하 공익재단 ‘청소년희망재단’도 후원 중이다. 김윤 삼양그룹 회장은 2014년 청소년희망재단 이사장으로 위촉된 이래 현재까지 이사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삼양그룹 임직원은 청소년희망재단의 ‘파랑마니또’에도 2014년부터 참여하고 있다. 파랑마니또는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소년범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초등학생을 위해선 ‘삼양 과학캠프’를 진행한다. 삼양 과학캠프는 초등학생이 일찍부터 과학에 대한 흥미와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매년 삼양 중앙연구소 인근의 초등 5·6학년 학생 100명을 초청해 다양한 과학실험을 할 수 있게 돕는다. 삼양사와 삼양패키징이 주관하지만, 삼양그룹 전체 임직원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

삼양그룹은 화학·식품·의약바이오 등 각 사업별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환경보호를 위해 매년 4월 개최하는 ‘자연사랑 파란마음 글·그림 축제’는 화학사업 부문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 행사는 1996년 시작된 이래 매년 전북 지역의 초·중학생과 학부모 등 1만여 명이 참가하는 환경 축제가 됐다. 올해부터는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

의약바이오사업 부문 계열사인 삼양바이오팜은 성남 판교의 연구소인 삼양디스커버리센터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바이오 업계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모임인 ‘혁신신약살롱@판교’를 후원 중이다. 혁신신약 살롱은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바이오 산업의 R&D 활성화를 위한 모임이다. 네트워킹을 위한 장소, 설비 등을 제공해 바이오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삼양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은 식품사업에서도 꾸준하다. 삼양사는 서울 종로에 위치한 큐원 홈메이드플라자에서 드림스타트 가족과 함께 키즈 쿠킹 클래스를 열고 ‘맛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정부기관이 지원하는 사업이지만, 삼양사는 2015년부터 종로구청과 함께 필요한 모든 재료를 후원하고, 참여 아동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있다. 식품부문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하는 ‘사랑의 밑반찬 나눔’도 진행 중이다. 매년 1억원의 후원과 함께 큐원 밀가루, 설탕, 식용유, 홈메이드믹스 등 제품을 지원한다.

- 배동주 기자 bae.dongju@joongang.co.kr

1519호 (2020.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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