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로20대들은 새로운 온라인쇼핑 방식인 ‘SNS마켓’과 ‘라이브쇼핑’에 대해 전혀 다른 인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20대 응답자 68%가 SNS마켓에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SNS마켓은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개인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계정을 이용해 물건을 판매하는 형태다. 반면 라이브쇼핑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5.8%가 ‘보지 않는다’고 답했다. 라이브쇼핑은 업체가 마치 홈쇼핑을 하듯 실시간으로 방영하는 온라인 동영상을 활용해 물건을 판매한다.먼저 응답자의 68%가 긍정적으로 바라본 SNS마켓은 20대에게 ‘같은 제품이어도 저렴하게 물건을 판매한다’는 인식을 주고 있었다. 긍정적이라고 답한 응답자(복수응답) 중 87.9%가 ‘물건을 저렴하게 살 수 있어서’를 꼽았고, ‘새로운 제품을 접할 수 있어서(33.1%)’, ‘인플루언서의 취향을 공유할 수 있어서(14.2%)’ 등이 뒤를 이었다.라이브쇼핑은 20대 대부분이 접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80%가 아예 라이브쇼핑을 보지 않는다고 답했다. 즐겨본다고 대답한 14.1% 역시 물건 구매로 바로 이어지지는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즐겨본다는 이들 중 ‘라이브쇼핑에서 나오는 동영상 콘텐트가 흥미로워서 구경 삼아 본다(33.3%)’는 답이 가장 많았다. 라이브쇼핑을 보는 20대들은 즐겨보는 플랫폼으로 ‘네이버라이브쇼핑(39.5%)’을 꼽았고 이 결과는 대학생부터 취업준비생, 직장인까지 모두 같았다. 카카오라이브쇼핑(23.5%), 인스타그램라이브(23.5%) 등이 뒤를 이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