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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없이 불평하고 답답하게 굴다가는 ‘집으로…’ 

치솟는 샐러리맨들의 불안감. 그것은 ‘언제 쫓겨날지 모른다’는 앞날에 대한 막막한 걱정일 것이다.
불황기 샐러리맨 퇴출 십계명
별난페이지 

“김 부장 입사한 지 몇 년 됐지?” 그 순간, 내 머릿속에는 45가지 생각이 떠올랐다.(자막) “올 게 왔구나! 고작 마흔다섯인데…. 애들 학원비, 대출이자, 어머니 병원비, 애들 대학도 못 보냈는데…. 여보, 미안해!” 최근 샐러리맨들의 공감을 얻으면서 인터넷상에서 소위 ‘당기는 광고’로 알려진 H사의 보험광고 내용이다. 이 광고가 순식간에 ‘확’ 뜬 이유는 무엇일까? 회사마다 불황을 견뎌내고자 ‘허리띠 졸라매기’와 ‘체질개선’을 명분으로 한 구조조정안을 자구책으로 내놓는 분위기가 확산되자 이 광고도 덩달아 유명해졌다. 바야흐로 구조조정 시즌이다.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까? 퇴출 유형 분석을 통해 ‘살생부’에서 면해보자.
1품행제로형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고 했던가? M식품가공업체 L관리총괄담당은 전 직원에게 사내규정·근무수칙 등을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내용은 금연구역 준수, 절전, 1일 1회 기계 점검, 근무지 이탈금지 등 10가지 정도.



L담당은 “아무리 떠들어도 지켜지지 않는 것이 많다”며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시범 케이스로 몇 명을 색출해 내보낸다는 것이 대표이사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근무시간에 자리를 비우고 나가 커피를 마시며 수다를 떠는 등 태만한 자세로 규칙까지 어긴다면 보고만 있지 않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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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호 (200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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