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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확 바뀌다 

사업체 12년 새 10배 늘어 11만여개 ‘아시아의 알프스’ … 국내외 관광객 4천만명
지자체, 자연과 도시와 삶을 바꾸다 

글 오흥택 월간중앙 기자 [htoh@joongang.co.kr]
더 이상 옛날의 강원도가 아니다. 기업이 몰리는 첨단 지식산업의 근거지로 재탄생했다.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관광 허브의 이미지는 훨씬 견고해졌다. 오늘날 ‘강원도의 힘’이 부각되는 밑거름이다. 과연 강원도는 어떻게 변화해왔고, 어떻게 달라질까? 강원도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조명한다.
강원도 사람들이 타 지역, 특히 서울사람들에게 듣는 인사말이 달라졌단다. “먼 길 오시느라 고생했습니다”에서 “강원도, 많이 좋아졌지요?”로.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강원도는 막연히 ‘먼 곳’으로 인식됐다. 심하게 말해 ‘오지(奧地)’였다. 이는 삼국시대부터 씌워진 멍에였다.



당시 강원도는 변방이면서 접경지역이었다. 지형적으로 산이 많고 지대가 높았던 이유다. 해방 이후 60여 년간을 돌아보더라도 북쪽으로는 휴전선, 동해로는 철조망이 쳐진 막다른 지역에 불과했다. 1960~70년대 산업화시대에도 국토개발의 중심축에서 소외된 지역이었고, 천혜의 자연과 풍광은 개발에 제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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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호 (200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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