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생활

Home>월간중앙>문화. 생활

‘만기친람형’ 지도자의 오류 

김풍기의 4자성어로 읽는 세상 

김풍기 강원대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교수
다양한 의견 듣고 종합해 적임자 찾아야… 제 생각만 고집하면 전문가 집단도 소용없어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는 많은 사례를 통해 당면한 현실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자는 것이다. 만 해도 그렇다. 엄청난 양을 자랑하는 실록은 그 자체만으로도 구체적 사실을 담은 사례의 보고(寶庫)다. 사건의 진실을 밝혀 판결을 내리는 판사가 언제나 과거의 판례를 살피고 그것을 자신의 법적 판단의 주요 근거로 삼듯이, 역사는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의 다양한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일종의 역사적 판례다. 그런 점에서 실록은 우리 옆에 살아있는 역사 판례집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1212호 (2012.12.21)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