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 따라 고르는 ‘맞춤형 가전’ 전략으로 환경가전 최강자 반열인덕션 전용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해 소비자 선택 폭 확대

▎고화력과 디자인을 겸비한 프라임 인덕션은 코웨이의 2022년 야심작이다. / 사진:코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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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환경 가전 시장에서 ‘맞춤형’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맞춤형 가전은 고객이 본인 취향에 따라 제품 스타일, 색상, 관리 방법 등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것을 일컫는다.코웨이가 2021년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 ‘노블 정수기 시리즈’는 대표적인 맞춤형 가전에 속한다. 노블 정수기 시리즈는 고객이 필터 종류까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노블 정수기 시리즈는 빌트인, 가로, 세로, RO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주방 구조 및 취향에 따라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노블 정수기 빌트인은 물이 나오는 출수부만 외부에 설치해 주방 공간을 더욱 넓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노블 정수기 가로는 일반적인 카운터탑 정수기와 달리 가로 사이즈가 32㎝로 넓은 대신 깊이를 18.5㎝로 줄여 앞 공간을 더욱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노블 정수기 세로는 가로 18㎝의 작은 크기로 어느 공간에나 어울리는 스타일을 지녔다.또 노블 정수기 시리즈는 고객이 본인 취향과 공간 분위기에 따라 색상을 고를 수 있도록 다양한 색상을 구비했다. 자연을 모티브로 한 포슬린 화이트, 플래티넘 실버, 브론즈 베이지, 마호가니 브라운, 미드나잇 네이비, 페블 그레이 등 총 6개 색상 중 선택할 수 있다. 이들 색상은 가전제품에 흔히 사용하는 흰색, 베이지색, 회색 등 무채색 계열과 차별화를 이뤄 눈길을 끈다.아울러 전문적 관리 서비스를 선택하면 6개월마다 서비스 전문가가 방문해 필터 교체부터 살균까지 꼼꼼하게 체크한다. 자가 관리를 선택할 시 6개월마다 카트리지 필터를, 12개월마다 카트리지 유로를 배송해준다. 누구나 손쉽게 자가관리를 할 수 있도록 ‘스마트 필터 센싱’ 기능을 탑재했다. 스마트 필터 센싱은 자동으로 필터 수명을 체크해 교체 시기가 지나면 알람을 주고, 필터 교체가 완료되면 새 필터를 감지해 자동으로 필터를 세척해 준다.노블 정수기 시리즈는 물 사용 환경에 따라 나노트랩 필터와 가정용 정수기 필터에서 제거 성능이 뛰어난 RO 필터 중 선택이 가능하다. 노블 정수기 시리즈 가운데 빌트인, 가로, 세로는 유해 중금속부터 바이러스·박테리아·환경호르몬 등 물속에 녹아 있는 총 93개의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 나노트랩 필터 테크놀로지를, RO는 총 103종의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 RO 필터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코웨이 노블 정수기 시리즈의 인기는 긍정적인 실적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3조6643억원, 영업이익 6402억원, 당기순이익 465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3.2%, 5.6%, 15.0% 늘었으며 모두 역대 최대 실적 수치였다. 환경가전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수치인 총 계정수도 2020년 827만에서 2021년 908만으로 상승하며 1000만 계정 돌파를 앞두고 있다.
조리 편의성 높여 요리 고민 해결
▎노블 정수기 시리즈의 성공으로 코웨이는 1000만 계정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 사진:코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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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가 2022년 1월 출시한 ‘코웨이 프라임 전기레인지 2종(인덕션·하이브리드)’은 강력한 화력과 조리 편의성을 장착했다. 화구 3개가 모두 인덕션으로 구성돼 강력한 화력을 갖춘 인덕션 모델(NIP-30KE)과 인덕션 2구와 하이라이트 1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NHP-30KE) 등 두 가지 라인업이 그것이다.프라임 인덕션은 최대 3000W의 고화력을 지원하는 파워 부스터 모드를 탑재해 단시간에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또한 히든형 LED 조작부를 적용해 사용하지 않을 때는 조작 아이콘이 드러나지 않는 심플한 디자인을 갖췄다.프라임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는 인덕션과 하이라이트의 장점을 모았다. 강력하고 빠른 화력이 필요할 땐 인덕션 화구를 사용하고, 유리나 뚝배기 등 다양한 용기를 사용하고 싶을 땐 하이라이트 화구를 사용하면 된다. 하이라이트 화구는 용기 크기에 맞춰 2단으로 가열 면적을 조절할 수 있어 사용 편의와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코웨이 프라임 전기레인지 2종은 두 개의 인덕션 화구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플러스존 기능으로 상황에 맞춰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다. 넓은 팬을 이용하거나 대용량의 요리를 할 때는 화구를 연결해 한꺼번에 작동할 수 있으며, 여러 가지 음식을 동시에 조리할 때는 각각 분리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신제품 프라임 전기레인지 2종은 프랑스 유로 케라 사의 프리미엄 세라믹 글라스 상판과 독일 E.G.O 사의 고효율 발열체를 사용해 품질과 안정성을 높였다. 유로케라 상판은 700℃의 높은 열에도 6000시간 이상 버티며 티타늄보다 견고한 내구성을 갖춰 스크래치를 방지한다. 렌털 고객에게는 약정 기간 내 1회 상판 무상교체 서비스를 제공한다.다양한 사용자 편의 기능도 갖췄다. 요리에 따라 9단계로 섬세한 화력 설정이 가능하다. 화력 조절부분은 터치 슬라이드 방식으로 적용돼 여러 번 누를 필요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어린이나 반려동물의 오작동을 막는 터치 잠금 기능, 과열 시 출력 제어, 용기 감지 기능 등 다양한 안전장치도 적용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혁신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편리함을 제공하며 고객 가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 월간중앙 기자 kim.youngjoon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