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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사회공헌과 기부로 세상 바꾼다(5) | IBK기업은행 

근로자 의료 지원 앞장… 릴레이 헌혈 캠페인도 

최현목 월간중앙 기자
백혈병·소아암 환우 위한 헌혈증 기부에 적극 동참

▎IBK기업은행은 임직원 기부로 모은 ‘사랑의 헌혈증 1004매’를 한국 백혈병 어린이재단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 사진:IBK기업은행
의료 지원에 앞장서는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의 사회공헌과 기부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희귀·난치성 질환 등을 앓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및 소상공인 가족 128명에게 치료비 6억3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치료비 지원을 통해 11년째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김민호(가명·11세)군과 직장암으로 힘겹게 투병생활을 하며 치료비 마련을 위해 회사생활을 병행하고 있는 이종인(가명·45세)씨 등이 도움을 받았다.

또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2006년부터 ‘IBK행복나눔재단’을 운영하며 현재까지 총 615억원을 출연했다. 재단을 통해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투병 중인 중소기업 근로자 및 소상공인 가족 3160명에게 치료비 136억원을 지원했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1만여 명에게 장학금 179억원을 후원했다.

그 밖에도 금융권 최초로 중소기업공동 직장 어린이집을 설립하고 멘토링, 금융경제교육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를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윤종원 행장은 “중소기업 근로자 및 소상공인의 위기극복 지원을 위해 예년보다 치료비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며 “우리 사회에 나눔 문화가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업 시민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직원 사랑의 릴레이 헌혈 캠페인’도 기업은행을 빛나게 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꼽힌다. IBK금융그룹 임직원이 참여한 이 캠페인은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혈액 수급난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임직원은 헌혈 캠페인과 함께 백혈병·소아암 환우를 위한 헌혈증 기부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임직원 기부로 모은 ‘사랑의 헌혈증 1004매’는 한국 백혈병 어린이재단에 전달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혈액 수급난 해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생명을 살리는 헌혈 릴레이 캠페인이 사회 전반으로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최현목 월간중앙 기자 choi.hyunmok@joongang.co.kr

202211호 (202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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