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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친윤 VS 비윤 內戰… 격랑의 소용돌이로 향하는 국민의힘 

 


국민의힘 당대표를 뽑는 3·8 전당대회가 예측 불허의 혼전으로 빠져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을 내세워 당심을 빨아들이던 ‘김·장 콤비(김기현·장제원)’가 복병, 나경원 전 의원을 만났다. 경쟁자들이 ‘반(反)윤핵관’을 기치로 이합집산한다면 결과는 감히 예측하기 어렵다. 나 전 의원을 향해 친윤의 공세가 집중되는 이유다. 3·8 전대는 내년 4월 치러질 22대 총선의 공천권을 쥔 지도부를 선출하는 자리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해야 할 무거운 역할도 있다. 정치 이벤트는 치열할수록 흥행 가능성이 높다지만, 자칫 과열돼 지나치게 몰입했다간 돌이킬 수 없는 파국에 이를 수도 있다. 과거 새누리당이 겪었던 ‘친박-비박 내전’의 결과가 남긴 교훈이다.

202302호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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