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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산책] 언론에 비친 하나님의 교회 ‘Media’s Views’ 전시회 

인류 행복 향한 60년 발자취 한자리에 

유길용 월간중앙 기자
11월 서울 개관, 성남·수원·창원 등 전국 각지서 열려 호평
교회의 성경 실천과 빛과 소금 행보 1만6000회 이상 보도


▎26개국 150명의 현지인 목회자들로 구성된 제78차 해외성도방문단이 성남 분당 ‘새예루살렘 이매성전’에서 진행 중인 ‘Media’s Views’ 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다. / 사진:하나님의 교회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 ‘Media’s Views’ 전시회가 전국 각지에서 열리고 있다. ‘80억 인류의 행복’을 목표로 하나님의 교회가 펼쳐온 소통과 봉사에 대한 언론들의 다양한 시선을 만나는 전시다. 수원영통·수원호매실·창원의창 하나님의 교회에 이어 8월에는 성남 분당의 ‘새예루살렘 이매성전’에서 열렸다. 지역 주민 등 각계각층의 호응 속에 11월 20일 ‘서울마포 하나님의 교회’에서도 개관할 예정이다.

전시 ‘Media’s Views’는 하나님의 교회의 다양한 행보를 조명한 1만6000회 이상의 보도를 ‘▷세계 ▷빛과 소금 ▷가족&행복 ▷성경대로’ 네 가지 주제로 구분해 보여준다. 언론들은 성경 가르침을 실천하며 설립 반세기 만에 175개국 7500여 교회 규모로 성장한 하나님의 교회 현주소에 주목하고, 세계 각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기를 불어넣는 봉사활동 현황도 상세히 다뤘다. 전시장 한편에는 기획전시 ‘하나님의 교회, 뿌리를 찾아서’가 꾸려져 있다. 성경과 교회사의 흐름을 짚어가며 초대교회를 잇는 교회의 정통성을 제시하는 전시다. 전시해 설사(도슨트)의 세세한 설명이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지난 7월 ‘수원호매실 하나님의 교회’ 전시장을 찾은 파울 두클로스 파로디 주한 페루 대사는 “한국 언론에서 하나님의 교회를 다뤘고, 또 교회가 많은 상을 받은 것이 놀랍다”며 “전 세계로 나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6월 ‘수원영통 하나님의 교회’ 개관식에 참석한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은 “언론은 정직하고 정확한 내용을 보도하려 노력하는데, 이웃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하나님의 교회 모습을 잘 보여준다”고 평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하나님의 교회가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와 행복을 전하는 안식처가 되어줬다”며 축전을 보냈다. 전시장을 둘러본 김호겸 경기도의원은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는 하나님의 교회의 모습을 언론의 시선으로 새롭게 조명했다”며 “정화활동, 전시회 개최와 같은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은 도민의 행복에도 직결된다”고 지속적인 행보를 바랐다.

해외성도방문단도 전시 관람 후 자국 언론 소식 전해


▎지역 인사들과 각계각층 관계자들이 수원영통 하나님의 교회 ‘Media’s Views’ 전시회에서 전시해설사(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관람하고 있다. / 사진:하나님의 교회
11월 초에는 북미, 중남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지 26개국 150명의 제78차 해외성도방문단이 ‘새예루살렘 이매성전’을 찾아 전시를 관람했다. 현지인 목회자들로 구성된 방문단은 자국에서도 하나님의 교회가 실천하는 나눔과 봉사에 언론의 관심과 보도가 많다고 전했다. 디에고 오리티즈 전도사(칠레 마이푸)는 “성도들이 지역사회를 정화하는 모습을 언론에서 자주 다루는데, 특히 자기 집을 청소하듯 주인정신을 가지고 봉사하는 모습에 놀라워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알렉스 전도사(미국 NJ 리지우드) 역시 “지자체와 연계해 공원과 거리, 하천 등지에서 환경 정화를 하고, 성도들이 어르신들의 집 근처에서 낙엽과 눈을 치우는 활동도 꾸준히 한다”고 현지 소식을 전하며 “언론들이 교회 봉사활동을 취재해 보도하는 한편 관공서에서는 표창장 등을 수여하기도 한다”고 했다.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들의 낙엽 청소 봉사에 대해 현지 라디오 매체는 “이들이 사회를 위한 봉사의 일환으로 선행을 실천했다”고 보도했다.


▎‘Media’s Views’는 성남·수원·창원 등에 이어 11월 20일 서울마포 하나님의 교회에서도 개관할 예정이다. / 사진:하나님의 교회
1964년 한국에서 시작한 하나님의 교회는 내년이면 설립 60주년을 맞는다. 온 인류를 한 가족으로 여기며 지구촌 각지에서 실천해온 활동은 환경정화, 재난구호, 헌혈, 소외이웃지원, 교육지원, 문화소통, 인성교육 등을 포괄해 2만5000회가 넘는다. 국내에서는 삼풍백화점 붕괴, 대구 지하철 화재, 세월호 침몰, 포항 지진, 강원도 산불 등 국가적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과 국가 안정 등 위기 극복에 함께해왔다. 코로나19 대유행 때는 국내외 각국의 방역 지원에도 일조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이웃과 함께 걸어온 사랑과 화합의 발걸음을 앞으로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유길용 월간중앙 기자 yu.gilyong@joongang.co.kr

202312호 (202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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