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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2024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1) 구복규 화순군수 

청년·신혼부부 위한 만원임대주택 호평  


구복규 전라남도 화순군수가 ‘지속가능경영’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구 군수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자 추진한 만원임대주택, 다문화팀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만원임대주택 정책이 큰 호평을 받았다. 만원임대주택은 화순군이 민간임대주택을 임차해 만 18세 이상 만 49세 이하 청년 및 신혼부부에게 월 임대료 1만원을 받고 재임대하는 정책이다.

만원임대주택은 최초 2년 계약 이후 2회까지 추가 계약 연장이 가능해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다. 화순군은 2023년 상반기 50호를 시작으로 연간 100호씩, 오는 2026년까지 총 400호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화순군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50호와 52호가 만원임대주택에 입주했다. 특히 하반기의 경우 만원임대주택 입주 경쟁률은 34대1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화순군의 자랑인 다문화팀은 타 지자체와 달리 팀장을 제외한 팀원들이 다문화 결혼이주 여성들(중국·일본·필리핀·베트남·캄보디아)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화순군 다문화팀은 가정문제, 복지서비스, 병원 진료 등 한국사회에 적응함에 있어 불편을 겪거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주민들에게 방문 및 전화 상담, 통·번역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 사례자는 최근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 중 한 명이 모국어로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라 마음이 안정됐다”며 군청에 사의를 표하기도 했다.

구 군수는 “군민과 공직자 모두 힘을 모아준 덕분에 정책들이 빠르게 추진되고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01호 (202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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