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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2024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 

불확실성의 시대, 혁신·소통의 리더십으로 전진하다 

김태욱 월간중앙 기자
독보적 리더십 선보인 기업·지자체·공공기관 리더 16명 선정

국내외 경제가 불확실성에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해 초 발생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여전히 진행되는 가운데, 중동에서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발발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는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무려 11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외풍에 취약한 우리나라 역시 경제 한파를 피해 가지 못할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올해 초 1.6%로 내다본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4%로 낮췄다. 한국은행은 2024년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2023년 2월 2.4%에서 5월 2.3%로 소폭 내린 데 이어 8월(2.2%)과 11월(2.1%)까지 3연속 하향 조정했다. 국내 기업들은 여전히 매출 부진으로 고통받고 있다. 중앙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가 경제 부흥에 나섰지만, 외풍에 취약한 우리나라는 당분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더 이상 혁신 없이 살아남기란 불가능해졌다. 기존 사업 방식을 고수해서는 파도를 넘기 어려운 환경이 도래한 것이다.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혁신은 각 기업과 지자체의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


[중앙일보]와 월간중앙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은 신뢰와 혁신에 있어 주목할 만한 리더십을 발휘한 각계 리더를 발굴해왔다. 12회째를 맞은 ‘2024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은 혁신경영·지속가능경영·지역발전·미래경영·소통경영·인재경영 등 6개 부문에서 각자의 철학을 선보인 지방자치단체장과 기업 CEO 등 16명을 발굴했다.

최두영 에스티 회장과 가세로 태안군수는 5년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 모두 대체 불가능한 기술·행정 혁신으로 부문 최고의 자리에 오른 경영인들이다.

이번에 처음 명단에 오른 ‘숨은 강자’들도 대거 등장했다. 대학교 총장으로는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 이장호 국립군산대학교 총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구복규 화순군수, 김경희 이천시장, 김병수 김포시장, 김성 장흥군수, 박홍률 목포시장, 신현국 문경시장, 원강수 원주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정기명 여수시장, 조길형 충주시장, 최문순 화천군수, 한재천 사천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 행정 CEO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시상식은 2023년 12월 20일 더플라자 호텔 다이아몬드홀 에서 열린다.

202401호 (202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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