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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창간 56년 축하 메시지(2) 

 


▎ 사진:연합뉴스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입니다.

월간중앙 창간 56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박장희 발행인, 정철근 대표님을 비롯하여 진실된 보도를 위해 애써주시는 월간중앙 언론인 여러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월간중앙을 사랑해주시는 독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월간중앙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을 이끌었습니다. 서슬 퍼런 군부독재의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시대를 꿰뚫는 통찰력으로 권력을 감시한 민주주의의 옹호자였습니다. 언론 민주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월간중앙이 쏟은 땀과 열정이 자양분이 되어 대한민국은 도약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찬란했던 시절도 잠시, 우리가 겪고 있는 현실은 엄중합니다. 고물가·고금리가 지속되며 민생은 백척간두의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끝 모를 침체로 경제는 활력을 잃었고, 양극화는 더욱 심화되며 저소득층,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날로 깊어집니다. 후퇴한 남북관계로 한반도 평화와 안보 상황은 어느 때보다 위태롭습니다. 지방소멸과 인구 감소로 인한 위기가 미래를 위협합니다.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특단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사회가 혼란스러울 때 진실을 알리는 언론의 역할이 위기 극복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특유의 긴 호흡과 묵직한 메시지로 대안을 제시해 온 월간중앙이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언론의 사표(師表)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합니다.

특히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국민을 지키는 언론으로, 정론직필의 소명을 다해 주시길 바랍니다. 공정과 상식, 정의의 가치가 바로 설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엄중한 감시자의 역할을 다해 주십시오.

더불어민주당은 오직 국민만을 위해, 민생을 회복하고 경제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국민의 도구가 되겠습니다.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잊혀진 평화를 되살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월간중앙의 창간 56돌을 축하하며 언론인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 2024년 3월 18일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202404호 (202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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