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포커스

Home>월간중앙>투데이 포커스

한동훈, 지명직 최고위원에 김종혁 선임 

 

김태욱 월간중앙 기자
韓 지도부 완성…조직부총장에 정성국· 전략부총장은 신지호
한동훈 계파가 최고위 의결권 과반 확보…9명중 5명이 '친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에 김종혁 조직부총장을 지명했다. 사진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 참석한 한 대표. / 중앙포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친한(친한동훈)계 인사인 김종혁 조직부총장을 지명했다. 이로써 9명의 당 지도부 중 과반인 5명이 '친한계' 인사들로 채워지게 됐다.

한 대표는 5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명직 최고위원에 김 조직부총장, 수석대변인에 곽규택 의원(부산 서구동구), 한지아 의원(비례대표)을 임명했다. 전략기획부총장에는 신지호 전 의원, 조직부총장에는 정성국 의원(부산 부산진구갑)을 각각 임명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지난 황우여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처음 임명된 후 유임됐다. 한 수석대변인은 친한계 의원으로 분류된다. 전략기획부총장에 임명된 신 전 의원 또한 전당대회 당시 한 대표 캠프의 총괄상황실장을 맡았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는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최고위원 4명, 청년 최고위원 1명, 지명직 최고위원 1명과 당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총 9명으로 이뤄진다. 한 대표는 최고위가 본인을 비롯해 김상훈 정책위의장 내정자와 장동혁·진종오·김종혁 최고위원 등으로 구성됨으로써 의결권 과반을 확보하게 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을 새 정책위의장으로 추인했다. 한 대표는 지난 2일 김 의원을 자진사퇴한 정점식 전 의장의 후임으로 지명한 바 있다.

김태욱 월간중앙 기자 kim.taewook@joongang.co.kr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