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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건강]스키, 10초 간격 허벅지 운동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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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에 운동깨나 했다고 자부해 오던 박모 부장(35). 남들 앞에서 호기를 부리며 중급 코스를 택한 것이 화근이었다. 멋진 활강 솜씨의 후배 지시에 따라 좌우로 방향을 틀어보았지만 이내 스키가 엉키면서 그의 ‘객기’는 무릎인대 손상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부상에 대한 통증은 그렇다 쳐도 ‘IMF시대에 무슨 스키냐’고 동정은 커녕 힐난하는 주위 사람들의 냉소가 그에게는 더욱 고통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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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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