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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이야기(21)]법무법인 태평양-소송분야 강점…11년만에 ‘빅3’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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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진원 중앙일보 전국부 사진 없음 없음
서울 서소문의 신아빌딩에 자리잡은 법무법인 태평양은 역사가 11년밖에 안 된다.



86년 12월 서울지법 부장판사 출신의 김인섭 변호사(61)가 법무부장관을 역임한 배명인 변호사(65)·검사출신으로 일찍이 미국 변호사 자격을 딴 이정훈 변호사(50)와 함께 태평양합동법률사무소로 출발한 게 지금의 대형로펌으로 발전하는 단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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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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